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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N팩트] 美 산불 재앙 중에 또 불 질러... '괴물' 방화범 / YTN

2018-08-10 3 Dailymotion

지금 미 서부 캘리포니아는 섭씨 40도를 웃도는 더위에다 열풍을 타고 동시다발로 번지는 산불로 크게 신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와중에 또 불을 질러 주민 수만 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방화범까지 나와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기봉 특파원! <br /> <br />요즘 캘리포니아 산불이 거의 '재앙'이라고 할 정도로 심하다고 하는데, 어느 정도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시다시피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서부에 아래위로 길게 생긴 주인 데, 북쪽 오리건주와의 경계로부터 남쪽 멕시코와 맞닿는 샌디에이고 지역까지 전 지역에 걸쳐 큰불이 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대형 산불만 16개가 동시에 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지난달 중순 요세미티 인근 화재에서 소방대원 한 명이 숨진 뒤 지난달 하순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산불이 빠른 속도로 번지기 때문에 사실상 정확한 집계도 어려운데요,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서울 면적의 5배 정도를 태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단순히 임야만 태운 게 아니라 인명피해도 많았고, 집도 많이 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히 캘리포니아 주도인 새크라멘토 이북에 불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샤스타 카운티에서 발생한 '카 파이어'로만 7명이 숨졌는데, 화마와 싸우던 소방관 4명이 잇따라 순직했고, 70대 할머니와 두 어린 손주가 희생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할머니는 집이 화염에 휩싸여 피할 곳이 없게 되자 손주들을 침대에 누이고 이불에 물을 적셔 끝까지 지키려다 같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근처 멘도시노 파이어는 이미 서울 면적의 2배를 넘게 태워 캘리포니아 역사상 단일 화재 최대 기록을 깨고도 여전히 맹렬히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사흘 전부터는 LA 남쪽 오렌지 카운티에서 '홀리 파이어'라는 이름의 산불이 급속히 번져 또 다른 공포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말씀하신 오렌지 카운티는 한인들도 많이 사는 지역인데, 인명피해는 없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불이 주택가를 위협하면서, 7천여 가구 주민 2만여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의 거대한 연기는 운항 중인 여객기에 다다를 정도로 치솟고 잿가루와 화독 내로 공기가 오염돼 인근 도시 유치원과 학교가 정상 수업을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불은 건조한 열풍을 타고 바짝 마른 숲에 회오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1013204200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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